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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지역본부장에 도 출신 인사 3명 동시 발탁 / 김회천(행정학과 78) 동문

한국전력공사(이하 한전) 내에서 도 출신 인사들의 약진이 두드러지고 있다. 

15일 실시된 한전 정기인사에서 도 출신 3명이 동시에 지역본부장으로 발탁됐다. 

평창 출신 박형덕(54) 홍보실장은 관할구역이 가장 큰 경기지역본부장에 임명됐다. 원주 육민관고, 강원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박 본부장은 1985년에 한전에 입사, 구매처장, 영업처장, 홍보실장 등을 역임했다.

강릉 출신으로 사장 비서실장직을 맡고 있던 김회천(55) 실장은 이번 인사에서 남서울지역본부장으로 이동했다.

남서울지역은 강남 등 서울에서 기업체 및 주거밀집지역이 가장 많이 몰려있는 핵심 지역이다. 

서울 대광고, 국민대, 연세대행정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1985년 한전에 입사해 예산처장, 미래전략처장, 기획처장 등을 역임했다.

이번 인사에서 강원지역본부장으로 발령 나 고향에서 일을 하게 된 송관식(57) 오산지사장은 춘천 출신이다. 춘천고와 강원대 행정학과를 나왔다. 

이처럼 한전에서 도 출신이 3명이나 지역본부장으로 나간 것은 전례 없는 일로 꼽히고 있다.

이들은 “안정적인 전력공급으로 고객과 함께 한전이 성장할 수 있도록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하면서 회사도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강원인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일하겠다”고 말했다. 

 

원문보기 : http://www.kwnews.co.kr/nview.asp?s=401&aid=2151215000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