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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지원재단 준비위 발족 / 이원덕(국제학부) 교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지원을 위한 재단을 설립하기 위한 준비위원회가 한일 합의 5달여 만인 오늘 공식 발족했습니다.

재단설립준비위는 오늘(31일) 오전 서울 세종로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첫 회의를 열고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준비위원장에 선임된 김태현 성신여대 사회복지학과 명예교수는 한국여성학회장 등을 지낸 여성과 노인 복지 문제 전문가인데, 2012년 대선 때 새누리당 중앙선대위 여성본부장을 지내 정치적 중립성을 두고 논란이 일 것으로 보입니다.

나머지 준비위원 10명은 일본과 여성 문제 전문가 그리고 정부 관계 부처 국장들입니다.

주일 대사를 지낸 유명환 전 외교통상부 장관, 김교식 전 여성가족부 차관, 조희용 국립외교원 일본연구센터소장, 이원덕 국민대 국제학부 교수, 진창수 세종연구소 소장, 심규선 동아일보 대기자, 이은경 한국여성변호사회 회장, 김재련 전 여성가족부 권익증진국장과 정병원 외교부 동북아국장, 임관식 여성가족부 권익증진국장입니다.

위안부 피해자 운동을 해 온 진영의 인사들은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준비위원들은 재단 이사로 활동하게 되고, 준비위는 재단의 정관과 사업 기본 계획 등을 수립하게 됩니다.

재단은 여성가족부의 허가를 받아 민법상 비영리법인으로 설립되는데 설립까지는 약 한 달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원문보기 : http://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3601951&plink=ORI&cooper=NA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