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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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연속 '대학 암호동아리 지원사업' 선정 / 정보보안암호수학과 암호동아리 'CaS'


국민대학교 정보보안암호수학과 암호동아리 CaS(회장 박종현)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한국암호포럼, 국가정보원이 함께 운영하는 ‘2020년 대학 암호동아리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암호동아리 CaS는 2019년에 이어 2년 연속 대학 암호동아리 지원사업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CaS는 Cryptography and Security의 약자로 암호분석과 정보보안 분야와 관련된 연구를 하는 동아리이다. 2014년 10월 김종성(정보보안암호수학과/금융정보보안학과) 교수의 지도하에 최초로 창립되었고, 6년째 한국정보보호학회 학술대회, 국방암호기술특화연구센터의 암호분석경진대회, 한국암호포럼의 국가암호공모전 등 많은 대내외 활동을 통해 경험을 쌓아가고 있다. 동아리 활동에는 암호분석 및 정보보안 분야에 관심 있는 학생이 참여할 수 있으며, 소수 인원 간 멘토-멘티 결연을 통해 서로의 지식을 공유할 수 있다.

최근에는 CaS 소속의 조세희(정보보안암호수학과 14학번), 백승준(금융정보보안학과 석사과정 20학번) 학생들이 2020 한국정보보호학회 하계학술대회에서 학회 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수상 논문은 '12라운드 RECTANGLE-80에 대한 DLCT를 이용한 차분-선형 공격'으로 Wentao Zhang 등이 제안한 경량암호 Rectangle-80에 대한 축소 라운드 키 복구 공격을 수행했다. 차분, 선형 특성을 결합하고, 최근 제안된 DLCT(Differential-Linear Connectivity Table)를 적용하여 두 특성 간 종속성을 최대한 고려한 10라운드 차분-선형 구별자를 구성했다. 이를 통해 총 12라운드에 대한 부분 키 28비트를 복구하고, 전수조사보다 낮은 복잡도로 전체 키를 복구했다.

CaS 회장 박종현(정보보안암호수학과 17학번) 학생은 "현재 많은 학생이 비대면 강의를 듣게 되면서 서로의 지식 공유를 하는 것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렇기에 CaS는 이런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분들을 위해 더욱 열심히 활동에 임하여 조금이라도 많은 사람이 암호기술 분야를 접하는 데 좋은 영향을 받게끔 이바지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대학 암호동아리 지원 사업은 2016년부터 시작하였으며,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다. 이 사업은 국내 대학교를 대상으로 암호기술 분야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더 나아가 암호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운영된다. 올해는 국민대 CaS를 포함하여 총 9개 대학의 동아리들이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올해 선정된 동아리에 연구 활동비 각 300만 원을 비롯해 포럼 주관 암호교육 및 워크숍 등에 무료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 밖에도 연말에 동아리 연간 활동 결과를 평가해 우수 및 최우수 동아리 각 1개 팀에게는 상장과 격려금을 지원하고, 최우수 동아리에게는 2021년 지원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