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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 '에크네' 아시아 대학생 창업교류전 한국 대표 선발전 1위 / 창업동아리 '에크네' 팀

KT&G 아시아 대학생 창업교류전 한국 대표 선발전이 26일 충북 괴산군 몽도래 스타트업파크 카페 몽도래에서 열렸다. 이날 선발전은 1차 심사를 통과한 18개 팀 중 최종 7개 팀 12명을 오는 3월 열리는 국제 창업 경진대회 한국 대표로 선발했다. / 중원대 산학협력단 제공.

 

국민대 창업동아리 '에크네'가 오는 3월 열리는 '아시아 대학생 창업교류전(ASVF)' 한국 대표 선발전에서 1등을 차지했다. 육군 코시컨트와 해군 패스파이더도 선발전에서 나란히 2위와 3위에 오르며 국제대회 참가자격을 획득했다.

 

KT&G와 메리츠증권, 한국경제신문이 공동 주관하는 '제22회 아시아 대학생 창업교류전' 한국 대표 선발전이 지난 26일 충북 괴산군 몽도래 스타트업 파크(창업지원센터)와 카페 몽도래에서 열렸다. 지난 22일 개장한 몽도래 스타트업 파크와 카페 몽도래는 괴산군이 조성한 청년창업 지원시설로 중원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운영을 맡고 있다.

 

이날 선발전은 개인과 대학(원)생, 육·해·공 3군 장병 등 1차 심사를 통과한 18개 팀이 참여했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비대면 온라인으로 열린 선발전은 참가자들이 제출한 발표영상 심사에 이어 줌(ZOOM)을 이용한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에크네는 한글 전자책과 오디오북 인도네시아어 대역 앱(어플리케이션) '부코(BOKO)'로 선발전 1위에 올랐다. 인도네시아 시장을 타켓으로 개발한 부코 앱은 전자책 화면에서 문장을 누르면 팝업으로 번역 문장을 보여주는 일대일 문장 대역 기능과 책을 다 읽은 후 문제를 푸는 학습 기능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국내 독립출판사와 신진작가의 해외 진출은 물론 시장을 특수 언어권으로 넓혀 나갈 수 있다는 점도 호평을 받았다.

 

선발전 2위를 차지한 육군 코시컨트는 코로나19 방역에 쓰인 투명 플라스틱 가림막을 농업 온실용 복벽시트로 활용하는 새활용 창업 아이템으로 내놨다. 코시컨트는 발표영상에서 가림막 복벽시트가 설치는 물론 내구성과 유지보수가 용이해 기존 비닐하우스 대비 경제성이 높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 팀은 기존 비닐하우스보다 2.5배가량 높은 가림막 복벽시트의 적설하중을 실증 데이터로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해군 대표 패스파인더는 버츄얼 인플루언서(VI)를 거래하는 메타버스 플랫폼 '디어휴먼'으로 선발전 3위에 올랐다. 디어휴먼은 버츄얼 인플루언서를 NFT(대체불가토큰) 기술을 이용해 유통하는 플랫폼이다. 제작자가 개발한 가상 인플루언서를 디어휴먼에 올리면 필요한 기관·기업 등에서 구입하는 방식이다.

 

KT&G 아시아 대학생 창업 교류전은 아시아 지역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매년 열리는 국제 창업경진대회다. 그동안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대만 중국 등 아시아 지역 20~30대 예비 창업가가 모여 사업 아이디어와 시장 정보를 공유하는 글로벌 창업 교류의 장으로서 역할을 해왔다.

 

다음은 제22회 아시아 대학생 창업교류전 한국 대표 선발전 최종 결과.

▶1위: 에크네(국민대 김범수·김민호·김현기) ▶2위: 코시컨트(COSECANT)(육군 김민재·전민석) ▶3위 : 패스파인더(해군 김우성·위찬후) ▶입상 : 백은서(한양대), 김도윤(중원대), 한상무(육군), 31전대 귀염둥이(공군 이창현·고명진) (이상 7개 팀, 1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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