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학교

뉴스플러스
새로운 10년을 시작하는 2010년 새해를 새로운 각오로 맞이하자

존경하는 국민가족 여러분,

새로운 10년을 시작하는 희망의 2010년 새해를 맞이하였습니다. 새해에는 10만 국민가족 모두에게 건강과 행복이 깃들고 다가올 10년의 꿈을 설계하는 더욱 활기찬 한해가 되기를 마음깊이 기원합니다.

우리는 이미 지난해에 'KMU 1010' 발전 계획을 수립하여 향후 10년 동안 걸어 나가야 할 이정표를 세워 두었습니다. 금년에도 우리는 이 계획의 핵심사항인 ‘특성화 추구’, ‘수월성 확보’, ‘재정확충’, ‘인프라 구축’ 의 세부 계획을 하나하나 빈틈없이 추진하고 모니터링하여 10년 내 10대 명문사학에 진입하겠다는 목표에 한걸음 한 걸음 다가갈 수 있도록 새로운 각오로 우리들의 에너지를 집중하여야 할 것입니다.

자랑스러운 국민가족 여러분,

세계적인 경제위기 여파로 우리 대학도 여러 부분에서 그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다행히도 우리나라의 경제가 다른 나라보다 빨리 회복될 기미를 보이고 있어, 새해에는 우리 대학도 여러 가지 여건이 나아질 것으로 기대해보고 있습니다.

이러한 외부의 여러 가지 어려움 속에서도 우리대학의 작년 한 해의 지표를 돌아보면 여러 부문에서 향상의 징후를 찾아볼 수 있어 새로운 모습으로 진화해 나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우선 교수연구력이 눈에 띄게 향상되고 있습니다. 1년 전에 비해 우수 연구논문이 50% 이상 증가하고 있으며, 연구비 수주도 25% 정도 증가하여 사상 최대인 350억 원을 상회하였습니다. 이러한 연구력 향상은 연구업적평가제도의 강화, 최소 연구업적제도 시행, 신임교수 연봉제 실시, 연구 인센티브제도의 도입, 우수 대학원생 지원 강화 등 여러 가지 개선조치와 함께 교수님들의 분발과 노고로 이루어지고 있다고 믿고 있으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노력을 아끼지 않으시고 계신 교수님들께 깊이 치하 드립니다.

국제화 부분도 큰 변화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외국인 학생은 2년 전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하여 현재 600여명이 재학하고 있고, 새해에는 신설된 ‘국제교육원’의 활발한 활동을 통해 증가 속도가 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지난 학기에는 학생들이 실시간 쌍방향 화상교육 시스템인 RTES(Real-time Two-way Education System)를 통해 미국 대학 현지의 교수님으로부터 매우 성공적으로 강의를 수강하여 국제간 실시간 인터넷 화상 교육의 장을 열었습니다. 이는 우리 대학이 국내의 다른 대학을 선도하고 있는 분야로 우리 대학의 큰 자랑 거리가 되어 가고 있습니다.

지난 12월 12일에는 일본의 대표적 정치지도자인 오자와 이치로 민주당 간사장이 우리 대학을 내방하여 특강을 하는 기회를 가져 우리 대학을 국내외로 알릴 수 있었습니다. 오자와 간사장의 특강 시에도 일본 현지에 나가 있는 우리 대학의 교환 학생들과 RTES를 통해 시차 없이 질의응답을 하는 기회를 가져 국제간 화상교육의 현실성을 입증하였습니다. 앞으로 이러한 방식을 적극 활용하여 세계 어느 곳에서든지 현지에서의 화상 연결을 통해 국제적인 명사들의 원격 특강이나 세미나를 우리 대학에서 열어나감으로써 시공을 초월한 진정한 교육 국제화에 한 걸음 다가설 것입니다.

친애하는 국민가족 여러분,

새해에는 교육여건 및 교육환경을 더욱 개선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교육시설 확보를 위해 학교 정문 진입도로 좌우 지역에 대규모 지하 공간 개발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러한 시설 인프라 구축을 통해 공간 부족현상을 해소해나갈 것입니다. 그리고 대학의 선도, 특화분야에 대한 지원을 집중 확대하여 우리 대학의 대외적인 위상을 제고시키고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도록 할 것입니다.

또한 우수한 교수의 확보가 대학 교육의 질을 제고시키고 교육여건을 향상시키는 지름길이므로 교원확보율을 지속적으로 높여나가는 것을 최대의 역점 정책의 하나로 삼고 적극적으로 추진해나갈 것입니다.

명문대학의 제1조건으로 우수학생이 확보되어야함은 우리 모두가 다 잘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어떻게 하면 우수한 학생을 유치할 수 있을지 우리의 모든 지혜를 입시 정책에 반영해 나갈 것입니다.

학생들에 대한 지원 대책도 꾸준히 추진하여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노후시설을 교체할 것이며, 학생들의 복지도 계속해서 향상시켜 나갈 것입니다. 한편, 교직원의 복지향상도 도모하여 사기를 앙양시킬 것이며, 재교육과 자기계발의 유도를 통한 업무능력 향상과 경쟁력 강화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입니다.

새해에는 동문들과의 협력관계도 더욱 돈독히 하겠습니다. 우리 10만 동문들도 학교발전에 능동적으로 동참하여 우리 대학의 발전을 다함께 도모하기를 희망하며, 자랑스러운 모교 만들기에 앞장서 주실 것을 마음 깊이 기대합니다.

사랑하는 국민 가족 여러분,

새로운 10년의 첫해인 새해는 우리 국민대학교가 또 다른 비상을 준비하는 뜻 깊은 한 해가 될 것입니다. 새해에는 학생, 교수, 직원, 동문 등 구성원 모두의 적극적인 동참과 학교 발전 의지에 대한 법인의 지속적인 지원으로 우리 대학이 또 한 단계 도약, 성장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우리 모두 한 마음으로 세계로 뻗어가는 글로벌 명문의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합시다. 새해를 맞이하여 다시 한 번 사랑하는 국민 가족 모두의 건승을 빌어 마지않습니다.

 

2010. 1. 1

국민대학교 총장 이 성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