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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대 총학생회 정·부회장 당선자 인터뷰- 김명년(경영·4) · 이준희(언론·4)

▲당선 소감은?
- 무엇보다 ‘진짜 학생회’(이하 총학)를 믿고 지지해준 학우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 당선의 기쁨도 있지만 앞으로 1년을 잘 이끌어가야 한다는 생각을 하니 걱정과 함께 조급한 마음이 앞선다. 그러나 차근차근 진행해 나가겠다. 학생들과 조화를 이뤄 열심히 뛰는 진짜 학생회가 될 것이다.

▲이번 총학은 지난 37대 총학과 ‘진짜 학생회’란 구호를 동일하게 사용했는데 37대 총학과 이번 38대 총학의 다른 점은 무엇인가?
- 기본적으로 총학 구성원들의 변화가 있을 예정이다. 각 단과대 학생회장 선거를 통해서도 단과대 학생회의 구성원이 재구성된 만큼 학내 11개 단과대와 수십개의 학과들이 연계하는 총학 또한 재구성될 것이다. 한편, 지난 37대 총학이 진행했던 사업은 학우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좀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어가겠다.

▲경전철 유치에 대한 향후 계획과 교통혼잡의 해결책은?
- 경전철 유치에 대한 확정까지는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할 예정이나 학우들이 간절히 원하는 만큼 총학 또한 끝까지 최선을 다 할 것이다. 또한 등·하교길 교통혼잡을 해결하기 위한 여러 가지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그 중 하나가 우리 학교 7호관 쪽, 중문에 임시 정류장을 설치하는 것인데, 현재 이 방안은 논의 중에 있다.

▲이번 총학 선거에서 학생들의 투표율이 과반수를 못 넘어 개표일이 하루 뒤로 연기되는 등 학생들이 저조한 참여율을 보였다. 선거를 비롯한 총학 활동에 학생들의 참여를 높이기 위한 방안이 있다면?
- 참여를 이끌어 내는 것 보다 참여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기존의 총학 홈페이지, 싸이월드 등, 온라인에서 뿐만 아니라 오프라인에서도 학생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고,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참여의 장’을 만들어가겠다.

▲앞으로의 계획은?
- 각 학과 학생회를 비롯한 각 단과대와 연계해서 학생들의 불만을 최대한 신속하게 해소하는 등 학생들의 ‘요구’에 ‘만족’을 얻어내겠다. 또한 그동안 해 왔던 사업의 미흡한 점은 보완, 발전시켜 좋은 결과물을 만들겠다.

▲끝으로 학생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 학생들이 학교 일에 무관심하게 가만히 있는다면 어떠한 것도 바뀌지 않는다. 학내 구성원으로서 학생들 스스로가 학교에 관심을 갖고 더 ‘요구’하길 바란다. 총학은 학생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활발한 활동을 펼쳐나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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