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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교 60주년 축하 불꽃축제, 작열하는 북악의 하늘

 지난 17일 늦은 저녁, 60주년 기념행사의 대미를 장식하는 "개교 60주년 축하 기념축제"가 대운동장에서 열렸다.

 복지관 전면의 잔디밭은 불꽃놀이를 관람하기 위해 나온 학생들과 인근주민들로 가득 매워졌다. 카운트다운과 함께 국제관 옥상에서 발파된 축제의 불꽃은 음악에 맞추어 하늘로 날아올라 마치 춤을 추는 듯 빛을 냈다.

 불꽃놀이가 시작되자 불꽃과 함께 울려나오는 음악소리에 사람들은 탄성과 함께 벌린 입을 다물지 못했다. 

도로를 지나던 운전자들이 차를 세우고 불꽃놀이를 구경하는 모습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