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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BS News] 녹색성장, 대학이 나선다


【 앵커멘트 】
저탄소 녹색성장에 대학들이 발벗고 나섰습니다.
당장 학교안에 차를 없애고, 풀과 나무를 심는 일부터 시작했습니다.
이혜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터 】
서울의 한 대학입니다.
오가는 학생은 많은데, 도로엔 차가 한 대도 없습니다.
회색빛 보도블럭 차지였던 인도는, 꽃밭으로 변했습니다.

【 인터뷰 】권윤하 / 대학생
매연이 없어서 공기도 좋고,차가 없으니까 눈치볼 것도 없고 편하고 좋아요.
이른바 '차없는 캠퍼스'입니다.

여기에,그동안 지하로 흐르던 북한산 계곡의 물길을 이어,학교안에 실개천을 만들고 있습니다.

학생과 주민들에게 자연 그대로의 쉼터가 되는건 물론이고 교내 용수확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서울의 또 다른 대학.

옥상가득 태양광 전지판을 설치했습니다.

에너지 생산은 아직 걸음마 단계지만, 석유를 대체해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겠다는 의집니다.

경쟁적으로 건물짓기에 나서면서,에너지 낭비의 주범으로 꼽혀왔던 대학들이 변하고 있습니다.

전국 28개 대학은 총장 선언을 통해, 대학이 저탄소 녹색성장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습니다.

【 싱크 】김한중 / 연세대 총장
에너지와 자원의 대량소비주체인 대학은 이 시대적 과제의 달성에 선도적 역할을 담당해야한다

대학들은 앞으로 자전거 타기 등 차 없는 캠퍼스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환경관련 과목을 확대하는 등 녹색운동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OBS 뉴스 이혜정입니다.


출처 : OBS 뉴스 2009-05-13 21:02:38
원문보기 : http://www.obsnews.co.kr/?mid=news_all&category=18806&page=5&document_srl=2205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