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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 금속공예학과, ‘2020 온라인 중구도심산업박람회’ 참가

역사와 문화, 소상공인들이 함께 어울려 도심산업의 발전가능성 모색

 

 


국민대 금속공예학과 학생들의 작품들(좌측부터 남정현·박상건·박현준) 

 

국민대학교(총장 임홍재) LINC+사업단이 지난해 12월 4일부터 역사와 문화, 소상공인들이 함께 어울려 서울 도심산업의 발전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진행된 ‘2020 온라인 중구도심산업박람회’에 참가했다고 14일 밝혔다.

 

중구도심산업박람회는 그동안 각자 진행해왔던 조명축제 ‘을지로 라이트웨이’와 인쇄축제 ‘프린팅 디자인위크’를 하나로 통합하고, 여기에 가구 및 금속·아크릴·타일 등의 분야를 더해 박람회장을 온라인상에 구현했다. 을지로와 충무로 지역에 집중되어 있는 조명, 인쇄, 타일 등의 전통적인 도심산업에 대학생 등 청년 디자이너들을 참여시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명축제인 을지로 라이트웨이가 시작된 2015년 이래로 벌써 여섯 번째 참가한 국민대 금속공예학과는 새로운 아이디어와 디자인으로 중구 지역주민들과 청계천, 을지로 일대의 상인들과 교류하고 협력하는 역할을 해왔다. 올해에도 ‘을지로 오브제’에 참여해 을지로에서 구할 수 있는 재료와 을지로에서만 볼 수 있는 참신한 아이디어로 조명 뿐만 아니라 가구, 각종 오브제를 만들어 전시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지도를 맡은 정용진 국민대 조형대학 학장(금속공예학과 교수)은 “아쉽게도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실제 전시를 할 수는 없었지만 온라인 전시로 보다 더 많은 불특정 다수의 관람객들과 작품을 공유하고 상호작용을 할 수 있었다.”며, “설계에서 완성까지 학생들이 직접 만들었지만 전문 작가들의 작품과 비교해도 조형성과 완성도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전시에 참가했던 박상건 학생도 “우리들의 작품이 지역의 도심산업 활성화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될 수 있다는 기쁜 마음으로 참여했다”며,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교수님들과 선후배들 간의 소통과 노력으로 좋은 작품을 만들 수 있어서 더욱 뜻깊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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