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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 성곡도서관, 신개념 도서관으로 재탄생

 

국민대 성곡도서관(사진=국민대 제공)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국민대학교(총장 임홍재) 성곡도서관이 코로나19 이후의 시대에 대비하고자 신개념 도서관으로 새롭게 재탄생했다. 성곡도서관은 15일리모델링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개관했다.

 

코로나19가 가져온 변화는 우리 생활은 물론 교육환경에 있어서 근원적인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재택근무, 원격교육 등이 일상화되면서 개인이 사용하는 공간이 가지는 의미가 각별해지고 보다 큰 만족과 효용성을 제공하는 공간에 대한 수요는 점점 커지고 있다. 또한 카페를 이용한 ‘카공족’의 부상처럼 공유공간이지만 독점적으로 전유하는 공간에 대한 선호도 또한 점차 높아지고 있다.

 

이에 국민대는 대학 도서관을 단순히 책을 읽고 학습하는 공간이 아닌 문화를 즐기고 체험하는 ‘복합 학습 문화 공간’으로서 함께 공유하지만 동시에 개인이 전유하는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도서의 대출·반납 기능 위주로 운영했던 1층 중앙대출실 공간을 이용자 중심의 문화 학습 놀이터로 전환하기 위해 208칸의 전시대를 설치하고 문학 전집, 만화 등을 구비했다. 다양한 유형의 테이블과 의자를 비치해 카페와 같이 학습과 휴식이 가능하도록 했다.

 

‘인포메이션 커먼스’를 신설해 자료의 출납 기능과 더불어 학생들의 정보 활용과 요구에 실시간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효율성을 높였다. 성곡도서관 로비에는 최신 트렌드의 도서를 비치함은 물론 학생들이 자신에게 편안하게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는 업다운 테이블을 갖췄다.

 

이외에도 디자인 도서실은 정기간행물과 참고도서, 과제도서의 통합적인 배치를 통해 넓고 쾌적한 환경에서 학생들이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김재준 성곡도서관 관장은 “코로나19 이후의 트렌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자유로운 사고를 통해 4차 산업혁명시대를 선도해나갈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파격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학생 중심의 시설과 인프라를 통해 학생들의 인성과 지성, 교양 함양에 계속적으로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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