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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ㆍKOICAㆍTUIT, 글로벌비즈니스IT학과 개소식 가져

우즈베키스탄 차세대 글로벌 IT 리더 키운다

 

국민대학교(총장 정승렬) 글로벌사업단과 한국국제협력단(이하 KOICA, 이사장 장원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정보통신대학교(Tashkent University of Information Technologies, 이하 TUIT, 총장 바흐티요르 마카모프)가 공동 추진한 글로벌비즈니스IT학과가 지난 7일 타슈켄트정보통신대학교(TUIT) 내에 새롭게 개설돼 개소식을 가졌다.


신설된 글로벌비즈니스IT학과는 우즈베키스탄의 디지털 경제를 선도할 글로벌 혁신 인재 양성을 목표로, 타슈켄트정보통신대학교의 요청에 따라 국민대와 KOICA가 설계한 융합형 IT 교육 모델을 기반으로 추진됐다.

 

 

이를 위해 국민대는 지난 4월 30일 현지 최고의 IT 고등교육기관인 TUIT와 복수학위 프로그램 진행에 관한 상호협약을 체결했고, 양교가 독립적으로 운영하는 교육과정을 규정에 따라 이수하고 각 대학의 졸업요건을 충족할 경우 양교에서 각각 수여하는 학위를 동시에 취득할 수 있는 복수학위(Dual Degree)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학과는 1984년 설립된 정보관리학과를 모태로 한 국내 최초의 경영정보학 교육기관으로 산학협력 기반의 차별화된 커리큘럼 그리고 4단계 BK21사업을 통해 융합형 연구개발 인재를 육성하고 있는 국민대 비즈니스IT전문대학원을 벤치마킹해 데이터 사이언스와 비즈니스 애널리틱스, 고객경험 설계 등 현장 중심의 실무 교육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를 위해 국민대는 2027년까지 미화 500만 달러 규모의 KOICA 지원을 받아 학과 신설 뿐만 아니라 △산학 연계형 창업지원 프로그램 구축 △현지 비즈니스 IT 교수요원 양성 등의 활동을 통해 우즈베키스탄의 디지털경제 발전에 기여할 예정이다.

 

개소식에 참석한 신명섭 KOICA 우즈베키스탄 사무소장은 “KOICA는 우즈베키스탄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 교육과정 혁신과 산학협력에 중점을 둔 고등교육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며 “이번 글로벌비즈니스IT학과의 개설이 우즈베키스탄의 디지털경제 혁신에 필요한 인재를 체계적으로 육성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병준 국민대 글로벌사업단장ㆍ글로벌개발협력연구원장도 “한국의 융합형 IT 교육 노하우를 바탕으로 우즈베키스탄의 디지털경제를 이끌 차세대 전문가를 양성하는 데 중점을 둘 예정”이라며 “향후 한국과 우즈베키스탄 간의 지속적인 협력 확대를 통해 경제와 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