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대학평가 우수대학 특집] 지난해보다 3계단 상승한 13위에 올라…교수연구·교육여건·평판도 점수 껑충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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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학교가 2024 중앙일보 대학평가에서 종합 13위에 올랐다. 지난해 16위에서 3계단 상승하며 평가 시작 이래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평가가 진행된 교수연구, 교육여건, 학생교육 및 성과, 평판도 4개 부문 중 3개 부문에서 점수가 상승해 종합 순위가 올랐다. ▶교수연구 부문은 16위에서 12위로 ▶교육여건은 37위에서 15위로 ▶평판도는 18위에서 13위로 상승했다. 정승렬 국민대 총장은 “전통적으로 강한 산학협력, 외국인 유학생, 창업 분야 외에도 교육여건, 취업, 평판도 등 다양한 항목에서 전반적인 개선이 이뤄졌다”며 “평가 결과에 안주하지 않고 여러 여건을 개선해 고등교육의 표준을 제시하는 대학으로 우뚝 설 것”이라고 밝혔다.
과학기술교수당 산학협력 수익지표에서 2위
국민대는 과학기술교수당 산학협력 수익지표에서 2위를 차지했다. 산학협력 분야는 국민대가 강세를 보이는 분야다. 기술지주회사 중심으로 우수한 자체 기술과 기업의 기술 수요 발굴을 통해 사업화를 추진하고 이를 통해 확보한 수익을 연구개발에 재투자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었다. 현재 국민대 기술지주회사는 269억원 규모의 자본금을 바탕으로 42개 자회사를 비롯해 11개 기술창업기업에 투자하고 있다. 또 산업체와의 연구 협력 활성화를 위해 연구책임자에게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한 결과 연간 80억원 규모의 산업체 연계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교수 연구 분야 성과는 공학계열뿐 아니라 이학계열과 인문사회계열에서도 나오고 있다. 암호수학 분야의 강점을 살려 약 100억원에 달하는 국방기술 분야 연구용역을 수주한 정보보안암호수학과가 대표적이다. 인문계열에서는 한국어문학부가 두드러졌다. 지난해 12월 종료한 세종학당 외국인 현지교원 한국어교육 컨설팅사업이 대표적이다. 세종학당재단과 국민대는 외국인 교원들을 위한 교육 역량 강화에 전환점이 될 맞춤형 프로그램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2022년부터 ‘외국인 현지교원 한국어교육 컨설팅’을 실시해 왔다. 또 국립국어원과 함께 2017년부터 5년간 한국인 교원을 중앙아시아·러시아 지역에 파견해 1500여 명의 외국인 교원과 학습자에게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교육하는 등 한국어 교육의 성장을 이끌어왔다.
사회계열에서는 지난해 1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정보통신대학교와 취창업 연계형 비즈니스 IT 교육 역량강화 사업 약정을 체결한 것이 대표적이다. 단순한 IT학과 신설을 넘어 리빙랩(living lab) 기반의 산학연계 운영체계 구축 등 국민대의 산학연협력 선도대학 모델 구축의 경험을 전수해 지속가능한 산학협력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 5월에는 타슈켄트정보통신대와 복수학위 프로그램 진행에 관한 상호협약을 체결하고, 지난달에는 인공지능·사물인터넷·사이버보안·스마트시티·의료기술 등 다방면에 걸쳐 혁신적 연구 주제를 다룬 국제학술대회를 열었다.
2023년 공시취업률 70.5%로 서울 주요 대학 중 9위
국민대는 코로나19 사태의 영향이 있었던 2020년을 제외하면 6년간 지속해서 취업률이 상승해 2023년에 발표된 공시취업률 70.5%를 달성하며 서울 주요 대학 중 9위에 올랐다. 안정적인 취업률과 유지취업률의 상승에는 2018년 3월부터 고용노동부의 대학일자리센터사업(소형)을 시작으로 2019년 대형사업, 2022년에는 거점형 사업으로 전환된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이 큰 역할을 했다. 이 사업을 통해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를 중심으로 취·창업 원스톱 서비스존을 구축했다. 또 기업에서 원하는 신입직원이 갖춰야 할 기본 공통 직무역량과 핵심 직무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취업지원프로그램인 ‘실무형 핵심직무 전문가 양성과정(CoREP)’도 운영하고 있다.
‘동문 참여 취업 지원 서비스’도 취업률 상승을 견인하는 프로그램이다. 취업한 동문의 정보를 활용한 다양한 지원 서비스를 연계 운영하고 있다. 지난 10월에는 ‘2024 졸업 선배와 함께하는 직무박람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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