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학교

언론속의 국민
최태만 국민대 교수 오늘 현대미술강좌 / 미술학부 교수

광주시립미술관은 올해 현대미술강좌 두 번째 강사로 최태만 국민대 미술학부 교수를 초빙해 한국근대미술에 대해 살펴보는 자리를 마련한다. 강의는 16일 오후 3시 미술관 본관 세미나실에서 이뤄진다.

최 교수는 부산비엔날레 전시감독,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사로 전시를 기획한 기획자다. 근·현대미술에 관한 글을 쓴 미술사와 미술평론에 있어 국내미술계의 인정받은 전문가다.

이날 강의는 ‘근대미술의 태동과 일제강점기’라는 주제로 이뤄진다.

조선후기 진경산수화, 여항문화와 근대의 여명기인 장승업, 조석진, 안중신과 채용신의 서양화 기법의 수용에 관해 살펴볼 계획이다.

또한 1920년대와 1930년대 환경결정론을 통해 당시의 고유섭, 윤희순, 박종홍 등 우리나라 근대 미술 사조를 들을 수 있다. 일제 강점기 식민지배 부역미술에 관한 담론을 통해 일제가 강요한 전쟁기념화 등에 대해서도 이야기한다.

한편, 최태만 교수는 서울대 미술대학과 동대학원을 졸업했다. 1984년 ‘예술계’ 신인 평론상에 ‘한국현대미술의 이념과 지향’으로 평론활동을 시작했으며, 1992년 한국구상조각회 제1회 조각 평론상에 ‘한국 형상조각의 모색과 전망’으로 당선됐다.

 

원문보기 : http://www.kjdaily.com/read.php3?aid=14948468154082460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