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사 커리큘럼’ 쇄신한 국민대, 4차 산업 주도할 창의 인재 육성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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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공학·IT융합·SW 통합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융·복합 창의 인재 양성을 위해 학사 커리큘럼 쇄신에 박차를 가하는 대학이 있다. 지난해 국내 대학 가운데 최초로 4차 산업혁명만으로 두 차례에 걸쳐 대학 축제 기간에 페스티벌을 연 국민대(총장 유지수·사진)가 주인공. 26일 교육부와 대학가에 따르면, 국민대는 하드웨어, 소프트웨어를 융·복합하기 위해 자동차공학·자동차 IT융합·소프트웨어 3개 학과의 교과과정을 통합 운영한 데 이어 올해 1학기에는 ‘알파프로젝트 교과목’을 신설했다. 학생들이 창업 동아리, 경진대회 등 팀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정규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게 한 것. 대학 교육이 강의실뿐 아니라 교내외, 온·오프라인 등 어디에서나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교수 지도뿐 아니라 팀 활동을 통해 자기 주도적으로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는 게 핵심이다. 3개 학과의 교과과정 통합 운영 과정에서는 학생들의 학습에 차질이 없도록 입문단계에서 중간·심화과정까지 커리큘럼을 유기적으로 구성했다. 타 전공생들이 3, 4학년에 자동차 또는 소프트웨어 관련 교과목을 수월하게 교차 수강할 수 있도록 ‘브릿지 교과목’도 마련했다. 같은 이공계도 타 전공과목을 수강하는 게 쉽지 않은 점을 개선했다. 전교생 대상 교양과목으로 ‘미래 자동차 혁명’도 개설했다. 신선한 교육과정을 연이어 선보일 수 있었던 것은 4차 산업혁명 신산업 분야 가운데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한 자동차 덕분이다. 자동차 산업체 경력의 교수진이 현장 실무형 전문 교과과정을 지원한 데 힘입어 2015년에는 ‘세계 대학생 자작 자동차 대회’에서 세계 4위, 아시아 1위의 성적을 거뒀다. 지난해에는 국내 대학 최초로 친환경 자율주행 트램을 내놓는 기염을 토했다. 이는 올해 3월 말에 교육부가 사회 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한 4차 산업혁명 혁신선도 대학 자율주행 자동차 부문에 뽑히는 성과로 이어졌다. 국민대는 ‘4차 산업혁명의 외연’을 더욱 확장해 27일 오후 서울 남산 센트럴타워 9층 국제회의장에서 ‘한국형 4차 산업혁명의 모색’을 주제로 각계 전문가들이 모인 가운데 심포지엄을 연다. 출처: 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180626010321030160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