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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선도대학특집 / 국민대] 국민 모두를 아우르는 '국민창업중심대학'
▲ 국민대 창업지원단의 대표 프로그램인 국민 글로벌 앙트러프러너십 부트캠프(K-GEB). 국내외 대학생들이 협업해 창업 전 과정을 경험해 보도록 꾸려진 걸작이다. 올해에도 지난 7월에 해외 10개국 학생들이 모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수행했다.
 
[한국대학신문 황정일 기자] 지난 2015년부터 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 기관으로 선정된 국민대 창업지원단은 ‘도시혁신형 글로벌 창의융합 스타트업 육성’을 비전으로 ‘국민창업 중심대학’을 추구한다. ‘국민’은 ‘국민대 구성원 및 인근지역민’을 의미하면서 동시에 ‘우리나라 사람 모두’를 뜻한다. 대학과 지역에 대한 창업지원활동을 중심으로 우리 국민 모두의 창업까지 지원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담고 있다.ㆍ
 
국민대 창업지원단은 (예비)창업자들의 창업역량 및 사업화지원을 위해 아이템 발굴에서부터 사업화지원, 글로벌 진출지원 등 창업의 전 단계를 경험할 수 있는 구체화된 교육체계를 구축했다. 예비창업자들이 성공적인 창업을 이뤄낼 수 있도록 △창업아이템사업화 △대학생·일반인 창업강좌 △창업캠프 △창업동아리 지원 △창업보육센터 입주 등의 대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세부적으로는 2분 내의 짧은 시간 동안 자신의 아이디어를 발표하는 로켓피치 대회, 국민*창업경진대회, 이공계 창의경진대회, 초·중·고 지역창업교육, EIR 멘토링, K-스타트업 네트워크, 역량강화 멘토링, 창업보육센터 IR, 청년창업한마당투어, 창업학점교류제, 국민대 생협 스타트업 코너 판매지원, 국민 실리콘밸리 인턴십, 외국인 창업대전, K-GEB, 지암이노베이터스 스튜디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해 실리를 더하고 있다.
 
특히 국민대 창업지원단은 디자인, ICT 및 융합분야의 특성화 경험을 바탕으로 대학과 인근지역의 창의·융합 스타트업 육성에 주력하고 있다. 이를 통해 경제적으로 낙후된 서울의 구도심 지역을 혁신하고, 나아가 글로벌 창업지원 네트워크를 통한 글로벌 스타트업으로의 도약을 견인하고자 힘을 싣고 있다.
 
   
▲ 전문가 멘토링.
 
■ K-GEB, 국내외 대학생들이 협업해 창업 전 과정 체험 = 국민대 창업지원단의 대표 프로그램은 ‘국민 글로벌 앙뜨러프러너십 부트캠프(K-GEB)’다. K-GEB는 국내외 재학생들이 모여 한 달 동안 아이템 탐색, 사업화, 시제품 제작, 데모데이 등 창업에 필요한 전 단계를 체험해보는 프로그램이다. 전 세계의 대학생들과 협업해 실전창업 경험을 선사한다. 2015년 2명, 2016년 3명이 사업화에 성공했다. 지난해에는 1명이 사업화에 성공했고, 1명은 아이템을 개발해 테스트 진행 중이다.
 
지난 7월 한 달 동안 진행된 올해 K-GEB는 해외 10개국 10명, 국내 13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국내외 참가자들이 팀을 이뤄 글로벌 창업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창업관련 전문가의 강의와 멘토링을 통해 성공적인 비즈니스 모델로 발전시켰다. 전 프로그램은 영어로 진행됐고 △강의 △창업유관기관 방문 △전문가 멘토링 △문화체험 및 팀 활동 △프레젠테이션 데이 등으로 구성됐다. ‘장인이 정성 들여 만든 제품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해주는 플랫폼’을 설계한 SOREAL 팀이 1등을 수상했다.
 
■ 교육부터 전시까지, 부트캠프형 훈련기관 ‘지암 이노베이터스 스튜디오’ = 다양한 전공의 학생들이 모여 1년 동안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지암 이노베이터스 스튜디오’도 국민대 창업지원단의 작품 중 하나다. 사물인터넷, 드론, 가상현실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신기술, 아이디어, 서비스 혁신을 위해 만들어진 국내 최초의 부트캠프형 소프트웨어 창업 훈련기관이다. 연구 및 프로젝트 참여학생을 대상으로 실무와 흡사한 교육, 창업자 멘토링, 창업실무능력 계발 등의 기회를 제공한다.
원통형 스마트 냉장고 ‘스마트 셰프’, 가방끈 안마기 ‘위잉위잉’, 개인용 스마트 도슨트 ‘큐리’, LED 스킨테라피 ‘풋: 풋’, 카페전용 무드등 ‘커피스 휴’, 멀티 커넥터 ‘옥토’ 등이 지난해 프로그램에 참여해 전시회를 열었다. 가방끈 안마기 팀은 단국대 IoT 경진대회 대상, LED 스킨테라피 팀은 전국 ICT융합 공모전에서 장려상을 수상하는 등 우수한 결과물을 내고 있다.
 
■ (이제) 막!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창업자를 위한 캠프, 국민창업경진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 이 밖에도 국민대 창업지원단은 대학생 및 청소년들의 기업가정신 함양, 창업역량 강화, 통합적 사고 강화 등을 위해 ‘막! 창업캠프’를 운영하고, △국민창업경진대회 △창업전문가와의 멘토링 프로그램 등을 통해 지역창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창업캠프는 청소년들을 창업으로 연결시키기 위한 체계적인 창업교육 프로그램이다. 고등학생-대학생이 함께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솔루션을 마련해 프레젠테이션을 진행, 사업계획서 제작부터 마케팅전략 및 목표설정 등을 교육한다.
 
▲ 국민대 창업지원단의 야심작 ‘막! 창업캠프’. 고등학생과 대학생이 함께 참여해 창업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멘토링을 거쳐 창업역량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처음 개최해 호응을 얻었고 올해에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