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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락한 명가’ AC 밀란, 언제쯤 부활할 수 있을까 / 김주환(KIBS 16) 학생


스테파노 피올리 감독. 사진출처|AC 밀란 공식 SNS

AC 밀란이 끝없이 추락하고 있다. 이탈리아 축구리그 세리에A의 전반기 일정이 끝난 지금, AC밀란의 순위는 11위이다. 거둔 승리(6)보다 패배한 경기(8)가 더 많고, 득점보다 실점이 8점이나 더 많은 상황이다.

심지어 최근 경기인 아탈란타와의 세리에A 17라운드 경기에서는 5대0으로 굴욕적인 대패를 기록했다. 5점차 패배는 구단 역사상 세리에A 최다 실점 패배 타이기록에 해당한다.

밀란은 세리에A에서 18번의 스쿠데토를 차지하고, 챔피언스리그에서 레알 마드리드 다음으로 많은 7회의 우승을 한 대표적인 명문구단이다. 하지만 최근 몇 년간 암흑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벌써 여섯 시즌 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 리그 무대를 밟지 못하고 있다. 또한 4년 동안 밀란의 레전드인 젠나로 가투소를 비롯해 4명의 감독이 경질되었다. 신임 감독인 스테파노 피올리 감독 부임 후에도 10경기에서 3승 밖에 거두지 못하며 반등의 기미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

수비도 수비지만 무뎌진 공격력이 아쉽다. 밀란은 17경기에서 16득점을 올리는데 그치고 있다. 지난 시즌 리그 22골로 득점왕 경쟁을 펼치던 피옹테크의 부진이 뼈아프다. 그는 이번 시즌 리그 17경기에서 4득점에 머물고 있다.  

삼각편대를 이루고 있는 수소와 찰하노글루 역시 제 몫을 못해주고 있다. 다가오는 겨울 이적시장을 앞두고 밀란의 최우선 과제는 공격력 개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밀란은 언제쯤 부활할 수 있을까.

원문보기: https://sports.donga.com/3/all/20191231/9903255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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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스포츠동아|2020-01-01 05:3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