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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 고려인 창업 지원 나서

국민대학교 창업지원단(단장 이민석 교수)은 지난 11일 주우즈베키스탄 대사관(권용우 대사)과 공동으로 우즈베키스탄의 고려인 청년들을 위한 창업 멘토링을 국민대 창업보육센터에서 시행하였다고 밝혔다.

이날 우즈베키스탄에서는 소규모 슈퍼마켓을 위한 재고관리 앱을 개발하여 상용화중에 있는 리 센을 비롯한 2명의 대학생들이 참여하였고, 국민대에서는 황보윤 창업보육센터장(글로벌창업벤처대학원 교수)과 3명 전문 멘토(IT:김미정, 마케팅:배근석, 헬스케어:윤석호)들이 재능기부로 창업 멘토링에 동참하였다.

한편 우즈베키스탄에는 고려인 인구가 18만 3천명이 거주하며, 1937년 스탈린의 정책으로 극동지역에서 중앙아시아로 강제 이주된 이래 고려인 4세대가 청년층의 주류를 형성하고 있다.

주우즈베키스탄 대사관에서는 고려인 동포들의 경제력 신장을 위해 2015년부터 취업, 창업 지원 사업을 시행해왔으며 특히 2016년 11월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에는 55명이 응모해서 현지 기업인들의 심사를 거쳐 3명이 선발되었고 금번에 한국의 산업 시찰을 비롯하여 국민대 창업 멘토링에 참여하게 되었다.

주우즈베키스탄 대사관에서 고려인 업무를 담당하는 권영아 서기관은 "2017년에는 고려인들이 중앙아시아로 이주한지 80주년이 되는 해여서 여러 행사를 기획하고 있으며, 앞으로 창업아이디어 공모전을 확대 개최할 계획이다. 아울러 한국의 창업지원 전문가들을 우즈베키스탄에 초청하는 방안도 검토 중에 있다" 라고 말했다.

멘토링을 주관하였던 이민석 창업지원단장은 "금번 우즈베키스탄 고려인 청년들의 창업 지원을 계기로 앞으로 한국내 청년들과 상호 교류를 확대하여 양국간의 상호 이익이 될 수 있는 창업 기회를 찾아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며 향후 구소련 독립국가(CIS)들의 고려인 50만명을 위한 창업 멘토 지원도 모색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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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번 언론사 제 목
1 서울경제 국민대-주우즈벡 대사관 ‘고려인 청년 창업지원’

원문보기: http://news.mk.co.kr/newsRead.php?no=32473&year=2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