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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발표 대학 등위 리스트
2001. 3. 12. 국민일보2.,<국민일보> 3/12
교육부 발표 대학 등위 리스트

2001.03.12, 11:24
교육부, 182개 대학 평가…梨大 1위-인제대 2위-경희대 3위

교육부가 지난해 5월말부터 3개월여간에 걸쳐 전국 182개 대학을 평가한 결과 종합평점에서 1위는 이화여대(50점 만점에 39.1점)로 나타났으며 인제대(38.4) 경희대(37.9)가 2위와 3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연세대(36.6) 인하대(36.5) 아주대(36.3) 서울대(36.2) 가톨릭대 선문대(각 36.1) 경북대(36.0)가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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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가 12일 국회 예결위 권오을 의원(한나라당)에게 제출한 ‘2000년도 재정지원 평가위원 협의자료’에 따르면 또한 20위까지는 울산대 강원대(각 35.9) 숙명여대 우석대(각 35.8) 성균관대(35.7) 대구대(35.4) 순천대(35.3) 전주대(35.0) 경남대(34.9) 충남대 한국기술교육대(각 34.8) 등의 순이었다.

교육부는 이번 평가를 위해 서울대 조용환 교수 등 33명의 교수를 평가위원으로 선정하고 대학별로 교육여건의 개선,경영합리화 및 투명성 제고,교육의 내실화,연구의 질적 고도화,정책 유도 등 5개 분야에 걸쳐 자체 자료를 제출하게 한 뒤 분야별 10점 만점으로 전체 50점 만점으로 산출하는 방식을 택했다.교육부는 이 평가를 바탕으로 교육여건 개선과 질적 내실화를 위해 책정된 4564억원을 분배했다.

교육여건의 개선 항목에 평가기준은 확보된 전임교원 수,장학금 등 지원규모,학생복지시설 규모 등이며 교육의 내실화 항목 평가기준은 졸업생의 취업실적,수업의 질 등이고 연구의 질적 고도화 항목 평가기준은 연구실적,연구소 운영 등이다.

교육부 당국자는 “평가과정에서 각 대학이 제출한 자료의 신뢰성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평가위원들과 교육부에서 실사도 했으며,수치로 드러난 평가 이외에도 질적 평가를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또 특히 지방대 육성과 관련해 “대학의 자구노력 등에도 불구하고 학생수가 격감해 사립대 구조조정방안 연구도 했다”고 밝히고 “이를 바탕으로 대학간 인수합병과 합리적인 퇴출경로를 마련중”이라고 설명했다.

/김영석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