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학교

언론속의 국민
대학생모의통화정책 체험대회/경영학부(지도교수 안태백)참가, 결과는 근일 발표
2003년 8월 25일(월) - 한경 -


한국판 "FED(연방준비은행) 챌린지"인 한국은행 주최 통화정책 경시대회 전국결선이 22일 한은 별관 강당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우리나라 통화정책 결정과정을 직접 체험토록 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미국에선 지난 95년부터 "FED 챌린지",영국에선2000년부터 "타깃2,포인트5"란 이름으로 해마다 열리고 있다.

한은은 올해 처음 경시대회를 마련했다.

이날 열린 전국결선에는 지역예선을 거쳐 선발된 경기대(지도교수 채희율) 고려대(이종화) 서울대(이창용) 국민대(안태백) 조선대(노상채) 충북대(이연호) 한동대(강사웅) 부산대(김영재) 등 8개팀이 참여했다.

지난 6월24일부터 4일간 진행된 지역예선에는 전국 51개 대학 70개팀이 참가했었다.

이날 전국결선에 참가한 각 팀(학생 4명,지도교수 1명)은 직접 준비한 각종 정보와 한은이 제공한 경제관련 자료 등을 토대로 향후 물가안정목표(2~4%) 달성을 위한 적정 콜금리 수준이 얼마인지에 대해 치열한 논리대결을 펼쳤다.

심사는 김원태 금융통화위원과 최창호 부총재보를 포함해 통화정책 관련 한은 고위간부 5명이 맡았다.

심사위원들은 각 팀의 발표내용을 들은 뒤 <>전반적인 경제지식 <>통화정책에 대한 이해도 <>조사.분석 수준 <>논리성 <>발표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입상팀을 결정한다.

김승표 한은 경제정보실 과장은 "물가안정목표제와 통화정책에 대한 대학생들의관심과 이해의 폭을 넓히고 이를 통해 경제교육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이번 대회를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안재석 기자 yag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