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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문화권 유적 체계적 정리, '우리 역사문화의… '발간 / 국민대 국사학과


국민대 국사학과는 한국의 각 역사문화권의 역사문화유적을 일목요연하게 정리, 기술한 '우리 역사문화의 갈래를 찾아서'(역사공간) 경주문화권을 펴냈다.



지난 가을 펴낸 안동문화권에 이은 두 번째 작업으로 경주문화권의 역사지리적 조건과 특징을 통사(通史)적 안목에서 살피고 불교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불교문화재의 감상을 덧붙였다.






사로국의 발전과 신라 문화의 계승이라는 역사적 안목에서 볼 때 경주문화권은 '분지로 둘러싸인 신라 천년의 서울'인 경주, '들판을 가로지른 경주문화권북부'인 포항·영천, '태백산맥을 타고내린 경주문화권 서부'인 경산·청도, '동해로 열어나간 경주문화권 남부'인 울주·울산지역으로 나눌 수 있다.



각 지역별 행정 변천을 정리하면서 역사지리적 특징을 제시한다. 이와함께 유물과 유적의 단순 나열에 그치지 않고 통사적 체계에 의해 주제별로 묶어 독자들의 이해를 돕는다.



신라 문화의 모태가 되었던 경주문화권이 2천여년 동안 어떻게 변천되어 왔는지를 보여주면서 유물과 유적을 통한 신라국가 발전상의 자취도 짚어 볼 수 있게 한다.



2004-04-01 입력

/김수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