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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익희선생 옛집등 서울시 문화재된다


[문화일보 2004-12-07 12:26]

초대 국회의장을 지낸 해공 신익희(1894~1956) 선생의 옛집과 사 신서낭당의 ‘최영장군도’(19세기말 제작 추정) 등 문화재 6점 이 서울시 지정문화재로 등록된다.
서울시는 종로구 효자동 164 해공 신익희 선생의 옛집 건물 2동 과 은평구 진관내동 산68 사신서낭당의 ‘최영장군도’ ‘뒤주대 왕도’ 등 그림 4점, 강남구 세곡동 261 법수선원의 ‘산신도’ 를 각각 서울시 문화재로 지정 예고했다고 7일 밝혔다.

해공 신익희 선생의 서울소재 옛집은 1954~56년 신 선생이 국회 의장에서 물러나 대통령 후보시절까지 머물던 안채와 사랑채 등 건물 2동이다. 사신서낭당의 ‘최영장군도’‘중국사신도’‘삼 불제석도’‘뒤주대왕도’는 모두 19세기말에 제작한 것으로 추 정되는 비단 채색화다. 법수선원의 ‘산신도’ 역시 19세기말에 제작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해공 선생의 옛 집은 국무총리공관을 제외하 고 그가 거주했던 지번이 유일하게 확인되는 곳”이라며 “그림 5점의 경우 19세기 무신도의 특징을 잘 나타내 문화재로서의 가 치가 높다”고 말했다.

정동근기자 ae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