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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트 에프이에이소프트, 국민대 산업협력단과 항공기부품 내구설계기술개발 착수
中企 28개 과제 공동연구 … 1백여社 참여

[한국경제 2005-04-06 15:27]


"물고기를 2배이상 빨리 성장시키는 호르몬,항공기부품의 내구성을 더욱 높이 는 기술."
중소기업들이 동종기업및 대학과 힘을 합쳐 기술연구회를 결성,첨단기술,이색아 이디어제품의 공동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대표적인 제품이나 기술은 △어류성장호르몬 △지문인식 호환 △천연 옻칠의 도 료화 △항공기부품 내구설계기술 등이다.

툴젠 핸슨바이오텍 보령바이오파마 등 바이오벤처업체들은 한국바이오벤처협 회와 공동으로 기술연구회를 만들어 어류성장호르몬 개발에 착수했다.

이 기술연구회 관계자는 "이 호르몬이 개발되면 각종 어류양어장에서 광어 민어 등을 키울 때 항생제를 쓰지 않고서도 어류를 기존방식보다 2배 빨리 성장시킬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니트젠 등 7개업체는 인하대학교와 공동으로 지문센서 호환을 위한 표준기술 개발에 나섰다.

이 기술을 공동으로 개발키로 한 것은 현재 활용되고 있는 각종 지문센서들이 호환성이 없어 이용확대 및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라고 이 기술개발 관계자는 밝혔다.

종이공방 등 5개 공예업체는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공예기술인 옻칠을 과학적 으로 분석해 친환경 도장기술로 활용하기 위해 옻칠의 기능성 연구개발에 나섰 다.

이들은 옻칠을 연구해 자연페인트 등 도료로도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개발할 계획이다.

액트 에프이에이소프트 등 2개 업체는 국민대 산업협력단과 공동으로 항공기 부품 내구설계기술개발에 착수했으며 카엘 시온텍 등 2개업체는 클린룸 공기청 정용 첨단필터를 공동 개발하기 위해 기술연구회를 만들었다.

이밖에 보안용 광고분자 필름,안전형 LPG충전 핵심기술,실리콘웨이퍼 자동생산 기술 등도 함께 개발된다.

올들어 공동기술연구를 위해 기술연구회를 만든 기업은 1백개업체로 모두 28개 공동개발과제를 선정했다.

중기청은 이같이 기술연구회를 결성,공동개발에 착수한 업체들에 대해 과제당 평균 1억4천만원을 지원해주기로 했다.

(042)481-4442

이치구 전문기자 rh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