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내라 대한민국! 월드컵 응원 ver.KMU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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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브라질 월드컵이 드디어 개막하였다. 이번에는 과연 2002년의 영광을 재연할 수 있을 것인가?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국가대표팀의 행보에 전 국민이 집중하고 있다. 국민*인들 역시 기말고사에 대한 열정보다 월드컵에서 우리나라가 선전하기를 바라는 염원이 더 뜨거운 것 같다. 그리고 이 뜨거운 열기를 월드컵 응원으로 승화하는 이벤트가 준비 중이라고 한다. 총학생회와 아시아투데이 (이하 atoo TV)가 공동제작한 월드컵 응원 PCC, 그 촬영 현장을 담아보았다.
응원 PCC를 주도한 최창영 총학생회장은 기획의도를 묻는 질문에 ‘국민대학교 총학생회에서 월드컵을 앞두고 대한민국의 선전을 기원하는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었다. 마침 atoo TV에서 월드컵 응원 PCC를 제안해왔고 뜻이 맞아 진행하게 되었다’ 고 밝혔다. 이어서 ‘월드컵 응원을 하기 위해서 시험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아주 많은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융합을 강조하는 국민대를 상징함과 동시에 국가 대표 선수들이 서로 잘 화합하여 멋진 팀워크를 보여주길 바라는 마음을 물감이 서로 섞이는 장면을 통해서 표현했다.’고 덧붙였다.
촬영은 국민대 대학원에 재학 중인 이준섭 (현 atoo TV 기자)씨가 맡아서 진행했다. 이준섭 씨는 '모교에서 이렇게 촬영을 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열정적으로 촬영에 임했다. 이 날 촬영에 참여했던 학생들도 '월드컵은 다함께 응원하는 묘미가 있는데 이렇게 학교에서 단체로 응원 영상을 만드는 데에 참여하게 되어서 행복하다.', ' 선수들이 꼭 이 동영상을 보고 힘내줬으면 좋겠다.', '이번 촬영을 통해서 외국인 버디 학생과 더 친해지게 되었다. 나중에 월드컵 경기도 함께 보기로 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우리나라는 월드컵 예선 H조로서 러시아, 알제리, 벨기에와 16강 티켓을 놓고 경쟁한다. 예선 일정은 러시아전 (6월 18일 07:00), 알제리전 (6월 23일 04:00), 벨기에전 (6월 27일 05:00) 이다. 이번 월드컵은 경기 시간대가 거의 새벽이거나 이른 아침이다. 그렇기 때문에 올해는 길거리 월드컵 응원이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래서 월드컵을 응원하는 방법도 예전과 많이 달라지는 추세이다. 국민대에서 영상 제작으로 응원을 선택한 것도 아마 이 같은 이유일 것이다. 완성된 영상은 atoo TV를 통해 수요일부터 송출될 예정이다.
전세계의 축제인 월드컵이지만 아직 세월호 참사로 인한 여파가 가시지 않은 탓에 전국민이 애도하는 분위기 속에 월드컵의 축제 분위기를 우려하는 사람들도 있다. 이에 유가족 측은 축구 국가대표팀 응원단인 붉은악마에게 '월드컵 축제 분위기를 우리때문에 망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며 응원에 나서주길 부탁했다. 브라질 월드컵은 즐기자. 열심히 최선을 다하고 있는 국가대표 선수들에 대한 열렬한 응원도 필요하다. 하지만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잊지 앉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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