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스人]"워킹화의 계절이 왔다"…신바람난 '워크 홀릭' / 공세진(체육학부) 겸임교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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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게 걷는 방법 알려줍니다"=시장 개척자인 프로스펙스가 판매한 워킹화는 2015년말 기준 총 500만족이다. 시장을 활성화시킨 장본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판매 수치다. 최근에는 국내 최초로 'W 발란스'라는 프로그램을 개발하며 스마트 워킹화 시대를 열었다. W 발란스는 워킹화에 칩을 삽입해 보행자의 발 각도, 좌우균형, 보폭, 속도 등을 측정한 후 앱을 통해 평소 보행 습관과 자세를 알려주는 프로그램으로, 새로운 워킹 콘텐츠다. 이를 통해 사용자가 안장걸음인지 팔자걸음인지도 알 수 있다. 공 센터장은 프로스펙스만의 고유 기술인 W 발란스를 개발하기 까지 '당신은 어떻게 걷고 있습니까?'라는 질문을 끊임없이 던졌다. 걷기는 사람의 생애 주기에서 가장 보편적으로 많이 활용하는 신체의 이동방법이기 때문이다. 그는 "바른 자세로 걷는 것이 삶의 질 향상에 매우 중요한 부분이지만, 대다수가 자신이 어떻게 걷고 있는 지에 대해 모르는 경우가 많다"며 "'어떻게 하면 사람들이 올바른 워킹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한 계기"라고 설명했다.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친 후에야 탄생한 W 발란스는 움직이는 속도 변화를 측정하는 3축 가속도 센서와 회전 동작을 측정하는 자이로 센서, 압력센서 등의 복합 센서 조합을 활용해 양쪽 발의 움직임 형태를 측정한다. 한쪽에서만 측정하는 기존 방식보다 정확한 게 특징이다. 공 센터장은 "W 발란스는 효과적이고 정확한 방법으로 현재 걸음걸이 상태를 알려준다"며 "만약 잘못된 보행이 나타난다면 고쳐갈 수 있다"고 확신했다. 이어 그는 "나의 걸음걸이 상태를 정확하게 인지할 수만 있다면 바른 보행이 시작 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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