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학교는 수시1학기에서 서울소재 대학 중 유일하게 취업자특별전형을 시행한다.

이번 전형은 정보습득을 위해 대학교육을 받으려는 직장인들이나 자영업자들을 위해 고등교육의 기회를 주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라는 게 학교 측의 설명이다.

국민대는 수시1학기 취업자특별전형에서 모두 227명을 야간학부로 모집한다. 구체적으로 △행정학과 41명 △경제학부 51명 △비즈니스IT학부 40명 △경영학부 95명 등이다.

지원자격은 단일직장(사업체)의 경력이나 영업사실이 1년 이상인 자가 현재 근무(영업) 중이어야 한다. 직장인은 국민연금이나 건강보험자료로 해당 경력을 증명할 수 있어야 하고, 자영업자는 사업자등록증명원과 납세증명으로 해당 영업사실을 증명해야 한다.

합격자는 고등학교 생활기록부 성적 70%, 면접고사 성적 20%, 직장(영업)경력 점수 10%를 반영해서 선발한다.

전형요소별 세부내역은 다음과 같다. 학교생활기록부 성적의 경우 1학년은 국어, 사회, 수학, 과학, 영어와 2·3학년은 국어, 사회, 영어 교과영역 가운데 학년 및 학기별로 평어성적(수, 우 등)이 우수한 1개 교과목을 선택해서 반영한다. 또 직장(영업) 경력 점수는 현재 근무(영업)지의 재직(영업)기간에 따라 차등을 둬서 점수를 부여한다. 3년 미만은 기본점수가 주어지며 10년 이상은 최대 점수가 부여된다.

면접고사는 기본소양과 교과적성으로 나눠 평가한다. 기본소양은 기본적인 인성에 관련된 문제를, 교과적성은 전공적성에 관련된 문제를 출제하며 구술로 답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국민대 홈페이지(http://www.kookmin.ac.kr) 내 ‘입학안내’→‘입학자료실’에서 지난 기출문제를 확인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출제경향 등을 파악하고 해당 문제들로 답을 만들어 연습해 보는게 면접고사 준비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국민대 이채성 입학정보처장은 “지난해까지 수시1학기 모집과 정시모집으로 나눠서 취업자특별전형을 시행했다”며 “올해부터 취업자특별전형은 수시1학기 모집에서만 시행한다는 점을 특별히 유념해야 한다”고 말했다.

원문보기 : http://www.moneytoday.co.kr/view/mtview.php?type=1&no=2007070911154148574
출처 : 머니투데이 07/10 11:51